영동시장 논현역 박용석스시 초밥

영동시장 논현역 박용석스시 초밥

18.04.25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에도 샐러드를 먹으며 살고 있다 

예슬이가 영동시장 근처에서 술 한잔하고 들어오는 길에 자꾸 먹을 것을 사온다고 말하라고 했다. 

그래서 ... 별 생각없이 말했던 박용석스시 

그리고 몇십 분 후 

예슬이는 박용석스시 종이가방과 함께 

신나서 벨을 눌렀던 것 같다 ㅋㅋㅋㅋ

술 한잔해서 기분이 좋은 예슬이 

카메라를 들어보니 포즈를 취했다 ㅋㅋㅋㅋㅋ

나도 예슬이가 들고 온 박용석스시 종이박스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저녁에 풀만 먹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야식을 먹게 생겼다 ㅋㅋㅋ

박용석스시는 영동시장 그러니깐 우리 집근처에 있어서 

가끔 먹는 곳인데 24시라고 간판을 달았지만

24시가 아니라 자기가 열고 싶을 때 여는... 정말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는 이상한 곳인데 

가격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다 

논현역과 영동시장에 15000원에 이정도의 양의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박용석스시밖에 없다 

간장과 된장국 그리고 단무지 생강 고추 

15000원에 12피스 

거대초밥 ㅋㅋㅋㅋㅋ

초밥은 그날에 따라서 종류가 변경되기도 한다 

맛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박용석스시 

고급 초밥의 맛을 기대할 수 없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먹으면 정말 배부르고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더군다나 다이어트 중 야식이란... 상상초월 ㅋㅋㅋㅋ

내가 초밥을 맛나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날 위해서 초밥을 들고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아서 신나게 벨을 눌렀던 예슬이 때문이 아닐까?